유방절제수술후 지금 3군데에서 전이가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고, 그중 겨드랑이와 가슴중간부위의 임파선 림프관은 조직검사로 판명이되어 이번 수술로 제거를 했었다...특히 겨드랑이 부분에서는 2군데 의심조직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만 전이가 되었던 것으로 파악이 되어 그나마 다행한 결과였다. 문제는 가슴중앙부위쯤에 있는것인데, 위치상 조직검사도 안되어 의심만 했었고, 이번에 송교수가...어떻게 확인했는지는 모르지만...이분분은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전이가 될 소지가 충분히 있는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결론은, 항암을 해야되고, 2년전에 했던거 같은 항암치료는 이번에는 하지않고 방사선치료와 복용약으로 하는것으로 정했다고 한다.
실밥을 뽑고 방사선종과를 예약했다. 점심먹고 기다리는데; 그과가 하필 지하에 위치에 있다. 음침하고 수술실생각이 나시는지 엄마가 치를 떠시는 것처럼 무서워 하셨다; 기다리는 도중에 엄마가 우신다...
방사선종양과 담당교수 얘기는 가슴부위의 의심되는 부분을 위주로 림프관이 있는 부위 전부를 해야 할것으로 본다했다. 기간은 총28회로 토,일, 공휴일 빼고 매일 하고 치료시간은 한 10분 정도 소요 된다고...사전에 월요일날 CT를 찍고 화요일날 마크를 하고 수요일부터 시작 하는 것으로 했다. 부작용 및 이에대한 시행동의를 했다. 1회에 의사 특진료 합해서 3만원에서 5만원 사이로 들거라고 한다. 그러면 총 100 ~ 130만원 정도 예상.
어머니가 의기소침하지않고 굿굿하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불행중 다행으로 연세가 있으셔서 그나마 혈액종양약물항암치료을 안하는게 위안이다.
한 달 금방간다. 묵묵히 지나간다. 타는속 누가 알까마는 나는 묵묵히 간다. 이건 엄마와 나의 일이고 내가 가는 길이다.
뒷마당 정리 하시는 엄마. 팔 쓰시면 안되는데 잔소리를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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